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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6월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로 2월 공연 중단후 3개월만

오늘 1차 티켓 오픈…“힘 되는 공연되길”





창작뮤지컬 ‘빨래’가 오는 6월 관객과 다시 만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월 말 공연을 중단한 지 3개월여 만이다.

빨래의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은 8일 “6월 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24차 프러덕션 공연을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 무대에 올린다”며 “오늘부터 주요 판매처에서 1차 티켓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빨래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오픈런으로 계속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대학로 대표 작품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영 역에 김청아, 김미미, 솔롱고 역에 이진혁, 이선덕이 캐스팅됐다. 주인할매 역에 진미사, 강나리가 나서며 백지예, 이예지, 이승헌, 이미주 등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오랜 시간 함께했던 한우열, 김지훈, 박준성, 이태오, 나경호, 박찬양도 합류해 신예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관객분들에게 뮤지컬 ‘빨래’가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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