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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29세 확진자 관련 사흘새 누적 감염 15명

외국인 3명·군인 1명도 포함

“이태원 클럽 방문자 외출 말아야”

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구청의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등을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5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8일) 0시 이후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대본 브리핑에서는 통상 당일 0시 이전 확진자만 공개하지만 이날은 시급성을 고려해 실시간 ‘양성’ 판정자를 알렸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0시~3시30분)과 트렁크클럽(1시~1시40분), 클럽퀸(3시30분~3시50분)을 방문했거나 동선이 유사한 경우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집으로 귀가해 증상을 관찰하며 증상 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가된 13명 중에는 29세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 등으로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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