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文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내정...靑 "확장적 재정 정책에 기여"

국무 1차장 최창원, 2차장 문승욱

기재부 2차관에는 예산통 안일환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안일환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국무조정실 1차장에는 최창원 경제조정실장, 2차장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발탁됐다. 아울러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안일환 예산실장이 낙점됐다. 이들은 9일 공식 임명된다.

구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파견근무를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말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다. 현 정부 들어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2차관에 발탁됐고, 이날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영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명 배경과 관련해 “우리 정부 들어서 예산 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최근까지 확장적 재정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며 “전반적으로 국정을 조율한 자리에 걸맞는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그런 경험이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도 전했다.

최창원 신임 국무1차장은 20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온 정통 관료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1994년부터 지금까지 국무조정실에서만 쭉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합리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정과제 이행관리, 규제혁신 등에 있어 성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신임 국무2차장은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시 33회 합격 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중견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역임한 산업 관료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최근까지도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일하며 김 지사를 보좌했다. 강 대변인은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다양한 공직을 경험하면서 쌓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 분야 현안 대응과 정책조정 업무를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신임 기재부 2차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이며 행시 32회 합격 이후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재정·예산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이 뛰어난 경제 관료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 운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