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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실패도감]누구나 실패하며 살아간단다

■이로아출판사 편저·웅진주니어 펴냄

실패·실수는 우리를 키우는 소중한 경험

위인들의 실패 사례 엮어 용기·힘 전해





“실패나 실수를 하면 창피하고 속상할 거야. 하지만 누구나 실패나 실수를 하지. 무섭다고? 괜찮아. 실패나 실수는 아주 중요한 경험이니까.”

사람들은 늘 위대한 인물의 성공 이야기에 주목한다. 대단한 발명과 발견을 하고, 역사에 남을 그림이나 곡을 남기고, 나라의 운명이 걸린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 백성을 구한 인물 이야기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늘 성공만 했을까.

‘실패도감’은 위인들의 실수·실패담을 가득 담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완벽했을 것 같지만 그들도 실수와 실패를 여러 번 했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184가지 실패 이야기가 분야별로 담겨 있다. 지금은 유명한 예술가로 알려져 있는 끌로드 모네는 40살 때까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해 가난하게 살았고, 머리 앤 몽고메리는 ‘빨간 머리 앤’의 원고를 여러 출판사로부터 거절 당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없다는 게 이유였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자동차 회사를 세웠다가 문 닫는 일을 다섯 번이나 반복했다.

어린 시절에 실수를 자주 했던 위인도 많다. 인도의 민족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초등학생 때 겁이 너무 많아 친구들이 말을 걸까 봐 수업이 끝나면 쏜살같이 집으로 도망가곤 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초등학교 때 시험 성적이 형편 없었다.

책은 실패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위인들이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실패하더라도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언제든지 다시 도전하라고 말한다. 1만8,000원.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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