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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시즌제 노리는 '번외수사' 배우들은 환상의 티키타카

/사진=CJ ENM 제공




장르물의 명가 OCN이 코믹 요소를 첨가한 수사물 ‘번외수사’를 통해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한다. ‘번외수사’를 위해 뭉친 배우와 제작진의 시너지 덕분에 드라마 시작 전부터 시즌제를 노리고 있다.

12일 오후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강효진 감독과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의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연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를 맡게 된 강효진 감독은 “영화만 하다가 처음으로 드라마를 하게 돼 기대가 많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일이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저희 배우와 스태프들이 좋고, 신선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

작품에 대해서는 “범죄수사와 액션과 코미디가 한데 어우러졌다”며 “이 작품이 빛나게 되는 이유는 배우 분들의 엄청난 케미와 팀플레이다. 그 부분이 시청자분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그간 수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를 한다. 아웃사이더 5인방인 현직 강력계 형사,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 장례지도사, 칵테일바 사장, 사립탐정이 힘을 합쳐 ‘팀 불독’이라는 신개념 수사팀을 결성한다.

/사진=CJ ENM 제공


차태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꼴통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처음 형사 역을 맡게 된 그는 “걱정을 했다. 감독님에게도 ‘괜찮을까요?’라고 했다. OCN의 형사는 저와 정반대의 액션과 몸이지 않나”라며 “감독님과 만나고, 감독님이 생각하는 진강호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코믹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셔서 ‘나에게 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열혈 PD 강무영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선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전 작품들과 제일 차별화 되고, 처음 보는 이미지일 것”이라며 “모든 게 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실 것이다. 저도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고 말했다.



정상훈은 장례지도사 이반석을 연기한다. 그는 강 감독의 영화 ‘내 안의 그놈’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말하면서 “수사물인데 참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설의 주먹이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테디 정 역할을 맡은 윤경호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첫 번째 작품인 ‘트랩’에 출연했다. 그런데 또 드라마틱 시네마를 제작한다고 해서 반가웠다”며 “이번에도 용기가 필요했는데, 제 스스로도 모험을 한다는 각오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였지만 현재는 사립탐정으로 활동 중인 탁원 역은 지승현이 연기한다. 그는 “기존에 센 역할을 해서 새로운 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며 “놓치고 싶지 않아 ‘꼭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번외수사’를 더욱 재미있게 볼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지승현은 “저희가 처음부터 완전체로 활동하지 않는데 팀이 돼가는 과정이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고, 윤경호는 “보통 수사물과 달리 아웃사이더라는 설정이 매력있었다. 이 사람들이 풀어가는 모습들이 재미있더라”며 “매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었고 그 사이 통쾌한 액션이 있다. 통쾌한 드라마로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상훈은 “시즌1은 시즌2를 위한 복선에 불과하다. 시즌2를 위한 작은 돌멩이라 생각하고 시즌2를 기대해달라”면서 “시즌1이 방영하는데 시즌2를 홍보하는 사람 없지 않나”라며 시즌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5명 캐릭터가 조금 비슷한 점도 없이 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졌다. 5명이 다 안 맞을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잘 맞는, 필요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물 관계가 있다”며 “이야기 안에서 나오는 인물든 간의 티키타가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태현은 “결이 다른 코미디도 있으면서 OCN스러운 수사물이기도 하다”며 “시즌4까지 가면 이 친구들이 유명해져서 안 나올까봐 걱정된다. 미리 계약을 다 해놔야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번외수사’는 ‘루갈’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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