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1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사용처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한 지에 대한 문의도 개별 영화관 등에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국내 1위 멀티플렉스 CJ CGV가 답을 내놓았다.
■영화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팝콘, 콜라 등 매점 식음료를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예매는 불가능하다. 또 재난지원금으로 영화관람권(무비 머니)은 살 수 없다.
■모든 영화관에서 다 사용 가능한가
그렇다. 거주지 시도(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거주 고객은 용산구 소재 영화관에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장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도 성남 주민은 서울 강남구의 영화관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영화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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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외에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영화관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
일부 지자체에서는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현재로서는 정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향후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는 영화관은 개별적으로 현장 공지할 예정이다.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임대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가
그렇다.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커피숍 등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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