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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에 굴복한 지방정부…테슬라 이르면 18일 정상가동

프리몬트공장 생산 재개

앨러미다카운티와 합의

/앨러미다카운티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 가동이 중지된 테슬라가 당국과 합의를 이루면서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시 생산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은 테슬라와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가 생산 재개에 합의했다고 카운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테슬라가 안전·예방조치를 준수하고 공중보건지표가 안정적이거나 개선될 경우 다음주 재가동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주부터 최소한의 가동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테슬라가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완전생산을 준비할 때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한다는 데 합의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프리몬트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장갑과 마스크 착용, 근로자 간 장벽 설치, 사회적 거리유지 등 직원안전 유지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와 앨러미다카운티는 테슬라의 주 생산기지인 프리몬트 공장 재가동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캘리포니아가 지난 8일부터 자택대피령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수정하면서 제조업 등의 영업을 허용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공장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앨러미다카운티는 당국의 승인 없이 가동할 수 없다며 저지했고 이에 머스크 CEO는 카운티를 고소하며 테슬라 본사를 다른 주로 옮기겠다고 압박했다. 특히 11일에는 생산을 재개한다면서 체포하려면 체포하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갈등에 가세해 전날 트위터에 “캘리포니아는 지금 테슬라가 공장을 열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NBC는 테슬라가 카운티의 명령을 무시하고 11일 재가동한 데 대해 어떤 처벌을 받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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