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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무대로…뮤지컬로 만나는 ‘슬의생’ 배우들

유연석 ‘베르테르’ 20주년 기념공연 캐스팅

전미도·정문성은 ‘어쩌다 해피엔딩’ 합류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하는 유연석(왼쪽부터)과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에 서는 전미도·정문성/사진=각 소속사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주요 배우들이 잇따라 뮤지컬로 관객을 만난다. 드라마 출연 전부터 이미 공연계에서 맹활약해 온 이들이기에 모처럼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5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전미도와 정문성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전미도는 슬의생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 역을, 정문성은 흉부외과 치프 레지던트 도재학 역을 소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가 본고향이다. 전미도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와 연극 메피스토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받은, 공연계에서는 이미 팬층이 탄탄한 배우다. 정문성 역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빨래,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무대 경력을 쌓아왔다. 이들이 출연할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인 ‘헬퍼봇’ 이야기를 다룬다. 정문성은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를, 전미도는 관계에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를 연기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는 유연석(왼쪽)과 전미도는 각각 오는 8월과 6월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사진=tvN


소아외과 안정원 교수님도 무대에 오른다. 슬의생의 안정원으로 열연 중인 유연석은 오는 8월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 베르테르로 합류한다. 유연석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헤드윅·벽을 뚫는 남자를 통해 호평받은 바 있다. 그는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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