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전진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14일 전진은 오는 10월 오랫동안 교제한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이어진 뒤 자신의 공식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를 통해 그는 “신화창조(신화 팬덤명)에게 이 소식을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드리게 돼서 속상하다. 그래도 제가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며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결혼설을 인정했다.
전진은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예비 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신화창조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진은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에 이어 신화 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이에 신화의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항상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늘 우리를 기쁘게 해주었던 신화의 전진이 평생 꿈꿔왔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늘 큰 힘이 되어준 신화창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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