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전 수석부회장과 이영미 KLPGA 부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KLPGA는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KLPGT 이사회를 열고 강 전 수석부회장과 이 부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KLPGA 1호 회원으로서 KLPGA 이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0년 부회장에 선임되고 2012년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강 대표는 지난달 경희대 겸임교수 출신의 김순미씨에게 수석부회장직을 넘겼지만 한 달 만에 KLPGT 대표이사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KLPGA 부회장과 KLPGT 공동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KLPGA 자회사인 KLPGT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기존 KL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와의 관계 유지와 신규 스폰서십 유치 등 ‘투어 커미셔너’로서의 업무를 수행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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