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대면 청소년활동 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비대면 청소년활동의 첫 인증 프로그램은 천안시에 위치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활동 프로그램인 ‘청소년 민주시민 육성, 나 함께 산다’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5월 13일 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가올 2021년 5월 12일까지 국가 인증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e학습터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민주시민과 관련된 4편의 콘텐츠를 각 15분간 시청하고 청소년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천안시의 청소년정책 발전을 위해 제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능력 및 민주적 절차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민주주의 사회의 주권자로서 시민 역량을 키우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비대면 청소년활동 인증을 시작으로 실시간 쌍방향 활동, 콘텐츠 활용 중심의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비대면 청소년활동은 위축된 청소년활동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활동이 다시금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진흥원은 정부의 본격적인 비대면 산업 육성에 호응하여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 시대변화에 맞게 청소년활동의 혁신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수련활동을 운영하려는 자는 누구나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인증신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과 자원운영의 적합성 △지도자의 전문성 및 자격 △비대면 활동환경 관리 등의 인증기준에 따른 계획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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