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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독도 사진 가리키며 "대한민국 영토"…日 대사 "새로운 입장 없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연합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 고지를 밟은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에게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나 지리적, 역사적으로나 대한민국 영토”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20일 신임 인사를 위해 국회를 찾은 도미타 대사에게 외통위원장실에 걸린 독도 사진을 가리키며 “여기에 독도 그림이 있는데 외교청서에 나온 문제는 부연 안 하겠지만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국회 차원에서도 강력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올해 일본 외무성이 발간한 2020년판 외교청서를 보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적혔다.

이같은 윤 위원장의 발언에 도미타 대사는 ”외교청서에는 늘 일본이 유지해왔던 일본의 입장이 설명돼있고 새로운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한국과 중국 간에는 패스트트랙 조치로 기업인의 예외입국을 허용하고 있는데 일본도 이러한 예외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미타 대사는 ”일본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경제활동 정상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업인 교류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12월 부임한 도미타 대사가 외통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에게 인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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