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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동 놀 권리 보장" 학교 놀이환경 개선

市 "아동친화 도시문화 형성"

내일 롯데제과 등과 업무협약

놀이시간 운영·모니터링 수행

부산시가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놀이환경을 개선한다. 지난해 부산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서 어린이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시교육청, 롯데제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놀이환경을 개선한다. 빈 교실이나 운동장 등에 아동 맞춤형 놀이 공간과 놀이 시간 등을 제공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다.

부산시는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시 교육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놀이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학교 놀이 공간을 개선하고 놀이시간과 놀이에 허용적인 분위기를 통해 아동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2곳으로, 현재 선정된 기장 방곡초등학교 외에 1개소도 곧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 자유 놀이시간 운영, 놀이문화 모니터링, 인식개선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문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놀이 여건을 조성하고 아동들에게 놀 권리 인식 확산과 놀이문화 활성화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의 놀이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 체계 마련에 힘쓴다. 롯데제과는 사업 시행지로 선정된 1개교에 기금을 지원하며 이를 회사 사회공헌사업인 ‘스위트 스쿨 1호’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참여 워크숍 및 학교 놀이공간 개선과 운영 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현재 아동권리 알리기 사업,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 지킴을 위한 파수꾼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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