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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도...목동 오피스텔은 3억 껑충

'주거용'가능 중대형에 수요 몰려

목동 오피스텔 단지./서울경제DB




교육 특구 중 한 곳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아파트값이 주춤한 가운데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경고가 끊이지 않는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개편과 아파트 위주의 대출 규제로 주거용으로 사용 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 오피스텔 전용 137.4㎡는 지난달 17억 4,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0월 14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 4,000만 원 오른 값이다. ‘목동굿모닝탑’ 전용 112.9㎡ 또한 3월 10억 2,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9억 4,700만 원)보다 크게 오른 값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오피스텔들은 특목고·자사고 폐지 등이 공론화된 지난해 10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재건축 이슈까지 겹치면서 목동신시가지단지 아파트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12·16 대책으로 인해 대출이 거의 막힌데다 재건축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되면서 아파트 가격 증가세는 둔화하다 최근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들이 대체 주거로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시세의 70%까지 대출이 나오기 때문이다. 임대 목적인 소형과 달리 중대형의 경우 거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경우 여러 단점이 있어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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