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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더 화려해진 몬스타엑스, '판타지아'에 담은 찬란한 순간(종합)

몬스타엑스(형원, 셔누, 민혁, 주헌, 아이엠, 기현)가 새 앨범 ‘FANTASIA X’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6년 차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몬스타엑스가 가장 찬란한 순간, 다시 초심으로 돌아왔다.

26일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의 새 미니 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7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한 몬스타엑스는 “몬스타엑스로서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즐거운 음악과 멋진 무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판타지아 엑스’는 몬스타엑스의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이는 앨범으로,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와 절대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전한다.

타이틀곡 ‘판타지아’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와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된다.

신곡 무대에 앞서 기현은 “‘판타지아’라는 이름만 들으면 무슨 느낌인지 모르실 것”이라며 “사전적 의미는 환상곡인데 형식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굉장히 자유롭게 만들었다. 자유롭고 에너제틱하고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렬하면서도 성숙된 아우라를 풍기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기현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이 공을 들였다”며 “회의도 5번 정도 하면서 곡도 계속해서 바꾸고, 수정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이렇게 공들인 곡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저희가 퍼포먼스가 강점이지 않나. 무대와 함께 음악을 들었을 때 또 다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FLOW)‘는 주헌이 프로듀싱했다. 주헌 특유의 몰아붙이는 래핑과 직관적인 훅을 살리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를 더했다. 주헌은 “우리를 백조에 비유했다. 백조는 물 위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을 연예인의 삶에 비유하기도 했다. 물길 아래에서의 백조는 누구보다 발을 빨리 젓고 있는데, 발길질 그만하고 조금은 흘러가는데로 맡겨보자는 뜻이다. 팬분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아이엠 역시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아이엠은 EDM 스타일의 수록곡 ‘존(ZONE)’을 통해 “이 구역에서는 우리가 짱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아이엠은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많이 내포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카오틱(Chaotic),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 ‘잇 에인트 오버(IT AIN’T OVER)‘, ’스탠드 업(Stand Up)‘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새 앨범 ‘FANTASIA X’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멤버들의 의상 등 전체적인 콘셉트는 골드로 이뤄져 화려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혁은 이번 앨범 콘셉트를 한 마디로 “세상 다양하다”고 정의하며 “콘셉트 포토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골드와 비비드 컬러를 이용해 화려한 것을 담았다. 숨은 의미는 ’판타지아‘의 키워드에서 얻은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음 담았다”고 말했다.

기현은 “뮤직비디오에서는 골드 세트에서 현대 무용수들과 같이 무대를 했다”며 “뮤직비디오 시작 부분에 주헌이 파트에서 모자를 삐뚤게 쓰고 두 마리의 흑표범의 줄을 쥐고 있는 게 너무 멋있다. 또 메인보컬인 제가 이례적으로 처음으로 독무를 한다”고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특히 주헌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뒤 다시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는 “공백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좋은 마음과 에티튜드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며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명)들도 많이 보고 싶다. 몬스타엑스가 몬베베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눈으로 보여줄 수는 없지만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사태로 몬스타엑스는 이번 활동으로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없지만,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셔누는 “여건이 잘 안돼서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게 적어서 모바일, SNS 등으로 모습을 많이 비출 예정이다. 오늘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TV 프로 등을 통해 많이 얼굴을 비추겠다”고 예고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하면서 끊임없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민혁은 “모든 아티스트들이 그렇겠지만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의상부터 무대까지 모든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활동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절정의 순간을 담은 앨범 ’판타지아 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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