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모비스, 애자일 조직으로 바꾼다

제품군별 사업부제 전사로 확대

의사결정 단계도 절반으로 축소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사진제공=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를 선언한 현대모비스(012330)가 제품군별 사업부제를 전사로 확대하는 ‘완결형 사업부제’를 도입한다. 제품별 전문성 확보와 전방위적 슬림화를 통해 빠른 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본부와 일부 사업부가 혼재한 방식의 운영체제를 탈피해 ‘사업부(BU)·부문 체제’의 조직으로 다음달 1일 전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조직개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자율주행·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지형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품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제품별 사업부제로 개편한다는 설명이다.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최대 7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조직 슬림화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초 전동화사업부 신설, 지난해 8월 램프사업부에 이어 이번에 사업부제를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조직은 6개 BU와 10개 부문으로 개편된다.



제품별 최상위 조직인 6개 BU는 제품별 사업의 의사결정 권한과 운영 오너십을 보유하게 된다. 전장·새시안전·모듈·전동화·램프·서비스부품 부문이 이에 해당한다. 각 BU의 성과달성을 위한 지원과 전사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0개 부문도 신설된다. 기획·경영지원·생산·구매·재경·품질·연구개발(R&D) 등의 부문이며 각 부문은 전사의 비효율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속하고 민첩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체질개선이 제품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사업부별로 독립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일차적인 책임을 갖게 되면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은 물론, 목표설정과 인력운영 등 주체적인 오너십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