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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행성 충돌?" 연극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공상집단 뚱딴지 2020년 창작 신작 내달 개막

행성 충돌 직전 우주 배경으로 4개 에피소드

충돌 전 공포, 충돌 후 변화, 그리고 희망

극단 신임 대표 황이선 연출 4년 만의 신작





공상집단 뚱딴지의 신임 대표 황이선 연출이 대표 취임 후 첫 작품이자 4년 만의 신작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를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6월 5~20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공상집단 뚱딴지의 올해 창작 신작이자 지난 2008년부터 12년간 극단을 이끌어 온 문삼화 대표의 뒤를 잇게 된 황이선 신임 대표가 ‘앨리스를 찾아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새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무대 디자인/사진=마포문화재단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주와 우주의 만남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행성 간의 충돌을 앞둔 우주를 배경으로 총 4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극으로 진행된다. 충돌 직전을 다룬 3개의 에피소드와 충돌 후를 그린 1개의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각 에피소드 모두 사람의 관계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공통점이 없을 것만 같은 인물들이 충돌하며 쌓아지는 관계의 고리를 통해 작품은 ‘결국 모든 우주는 충돌로부터 생겨나고, 충돌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아도 이내 그 공간은 다시 채워질 것이라는 희망을 던져준다. 황 연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만남, 형성되는 관계가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공연을 통해 관계 오염으로 받은 상처를 우리 스스로 치유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좌석제를 운영하며, 관객은 체온 측정과 QR코드를 통한 본인 확인 및 전자 문진표 작성을 거쳐야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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