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는 군산의 마수걸이 아파트다. 또한, 군산의 원도심 나운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 분양가와 즉시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공개 직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클린 모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마다 30명씩 관람이 제한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22 문을 연 사이버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5만여명이 접속했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 실물 견본주택 관람 역시 예약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수), 4일(목) 2순위 순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수)다. 정당 계약 일정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예정돼 있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무이자로 진행된다. 계약금 10%를 완납하면 분양권을 즉시 전매할 수도 있다.
저렴한 분양가는 물론, 즉시 전매가 가능한 장점에 군산뿐만 아니라 인근 익산, 김제, 전주의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하루 평균 3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들어오는 등 전화 문의도 상당하다.
분양 관계자는 “금호건설이 12년 만에 군산 일원에 처음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군산 지역의 3년 전 분양가 수준인 3.3㎡당 780만원대에 공급을 예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며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제한에 상관없이 익산, 김제, 전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만 출입이 가능하며, 입장 시 전신 소독(에어샤워) 및 발열체크가 실시된다. 상담사와 홈큐레이터 등 상주 인력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내 중이다.
나운동에 거주 중인 방문객 이모씨(37세)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예약자에게만 방문을 허가한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했다”며 “입장 시 전신소독과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견본주택 관리로 안심 관람이 가능했다”고 방문 후기를 밝혔다.
수송동에 거주 중인 방문객 최모씨(52세)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20년 가까이 돼 갈아타기 하려는 생각으로 견본주택에 방문하게 됐다”며 “1억7천만원부터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점과 단지 규모가 크고 지하주차장이 없는 것, 방이 널찍하게 나왔다는 것도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코니 확장, 엔지니어드 스톤, 현관중문, 붙박이장으로 구성된 스마트패키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10% 할인된 금액으로 스마트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필요한 옵션만 묶을 수 있고, 다른 아파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옵션이라 신선했다”고 전했다.
군산 나운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총 392가구다.
군산의 도심 나운동에 건립을 예정한 아파트로, 인근 생활 시설이 풍부해 편리한 생활이 예고된다. 바로 옆에 차병원과 동산시장이 있으며,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강천시장 등도 가깝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신풍초교가 있어 통학 조건도 좋다.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단지 앞쪽에 지나 시내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30여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수송동 810-5번지(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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