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개발계획(UNDP) 활동을 지원하고자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모금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금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이들에게 의료용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전달한다.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식량을 제공한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금 모금 캠페인에주식·자금운용사업부, 외환파생운용사업부, 외환파생영업사업부 등을 포함한 복수의 자본시장사업부 (Markets & Securities Services)가 동참해 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했다.
이번 UNDP에 전달한 기부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곤선 이하 가정, 위험에 처한 여성, 이주노동자 등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쓰인다. 코로나19로 생계를 잃고 의료 및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에게 식량 배급, 의료용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회복과 생계 지원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스튜어트 스테일리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지역본부 총괄 책임자는 “코로나19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시험대에 직면했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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