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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어업 10년 사이 30% 줄어...가자미·문어 늘고, 대게 줄어

울산 어가 수·인구·생산량 10년 사이 30% 안팎 감소

울산 10년 사이 가자미 50% ↑, 대게 90% 이상 ↓

지난 2004년 가자미 말리는 울산 정자항 풍경. /사진제공=울산시




지난 10년 간 울산지역 어업 생산량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대게 어획량이 크게 줄었으나 가자미와 문어는 늘었다.

29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울산 어업 생산량은 1만7,616톤으로 2010년 2만5,358톤과 비교해 7,742톤(30.5%) 감소했다.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이 각각 6,357톤(32.1%), 1,388톤(24.9%) 줄었다.

반면 생산금액으로는 2019년 631억원으로 2010년 640억원과 비교해 9억원(1.4%) 줄어드는데 그쳤다. 일반해면어업 생산금액은 19억원(3.5%) 증가한 반면, 천해양식어업 생산금액은 28억원(29.7%) 감소했다.



품종별로 보면 가자미(2015년부터 기름가자미 포함)의 2019년 생산량은 4,573톤으로 2010년 3,069톤과 비교해 1,504톤(49.0%) 증가했다. 문어류도 2019년 생산량은 214톤으로 2010년 113톤 대비 101톤(89.4%) 증가했다. 반면 대게는 2019년 생산량이 23톤으로 2010년 272톤과 비교해 249톤(91.5%) 줄었다.

2019년 어가는 726가구, 어가 인구는 1,903명인데, 2010년과 비교하면 각각 295가구(28.9%), 1,029명(35.1%) 감소했다. 어가 경영주 연령대도 70대만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줄었다. 2019년 어가 경영주는 60대(44.6%)가 가장 많고, 70대 이상(28.4%), 50대(20.2%), 40대(4.8%), 40대 미만(1.9%) 순을 보였다. 2010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어가 경영주가 줄었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어가 경영주가 21.9% 오히려 늘었다. 어가와 어가 인구가 감소하면서 어업 생산량 역시 덩달아 줄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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