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음악 등을 월 4,900원에 |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자들은 네이버쇼핑·예약·웹툰 등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기본 구매 적립 1% 포함)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네이버 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선택한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만약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혜택을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이용자는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해 각각 200GB, 2TB 추가 용량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월 4,900원짜리 요금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네이버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재영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통장으로 혜택 UP |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연 3%, 월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 1% 수익률이 적용된다. 또 보유 금액에 따라 100만원까지는 연 3%, 100만원~1,000만원까지는 연 1%, 그 이상은 연 0.55%가 적용된다.
아울러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타행 송금 서비스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독과점 논란은 어쩌지? |
멤버십 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네이버 검색 광고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가맹점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N페이+)’ 표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해당 업체에서 물건을 사면 더 많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미 네이버가 국내 검색 엔진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표기를 하면 업체로서는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네이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네이버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이나 경쟁 제한성 등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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