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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쓴다

- 소비자가 참여하면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환경개선 활동에도 자연스러운 참여 문화 조성





한국야쿠르트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은 기부와 더불어 참여하는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한국야쿠르트의 손꼽히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쓰레기 재활용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Hy콜드브루’ 쓰레기통도 서초구 일대에 설치를 마쳤다.

2014년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민청에 최초로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여기에 발을 내딛는 계단에 다채로운 가야금 소리가 울리고 조명에 빛이 들어와 이용자에게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장려하며, 계단 이용의 재미는 물론 이용자 수만큼 후원금도 지원한다.

시민청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자,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2호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에 나서 서울 1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소비자의 비만 예방을 돕고자 시작한 '건강약속 3.3.3'은 참여자가 건강을 위해 걸은 걸음 수가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에 적립된 만큼 한국야쿠르트 측에서 기부금을 조성한다.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람의 왕래가 없어 위급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홀몸노인에게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쓰레기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쓰레기통도 서초구에 설치했다. ‘Hy콜드브루’ 용기를 본뜬 쓰레기통은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도시 미관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손쉽게 쓰레기통을 찾아 일회용 커피용기, 페트병 등의 자원 재활영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Hy콜드브루’ 쓰레기통은 양재역을 비롯해 서초구 일대 10여 곳에 20대가 설치되어있다. 야쿠르트는 4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전액 현물 기부했다.

건강한 습관이라는 기업가치 슬로건 아래 야쿠르트는 사회와 소비자가 모두 건강한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나눔도 기업가치 실현의 한 방법인 것.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1994년부터 연간 수혜자가 3만여 명에 달하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보다 많은 홀몸노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를 조명하는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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