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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규제 전에 하자”...수도권 분양사업 기대감 커져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소폭 상승

오는 8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전매 제한 강화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9.6으로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망치는 전월대비 17.9포인트 상승한 109.5를 기록해 기준선을 상회했다. 비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광역시는 80선, 기타 지방은 50~70선을 기록했다. 광주는 84.0, 대전은 81.8, 대구는 83.3, 부산은 76.6으로 나타났다. 제주 전망치는 50.0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보였다.

권영선 책임연구원은 “8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수도권에 기대감이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이버마케팅 등 코로나19 방역체계 내에서도 분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도입되고 있는 점도 수도권 전망치를 높이는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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