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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 키잡은 '김종인호 경제혁신위'…위원장에 윤희숙

김종인 비대위 ‘약자와의 동행’에 방점찍은 혁신위 출범

윤 위원장 KDI 출신...기본소득 등 김종인표 경제정책 구체화

함께하는 경제 소위에 건강보험 대가 김종대, 연금 대가 김용하

김종인(오른쪽)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경제정책 구상을 실제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의 윤희숙 초선 의원이 맡았다. 국민연금·국민건강보험·노동·재정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제혁신위원회는 일단은 김 위원장의 임기 만료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정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인표’ 기본소득, 전일보육제 등이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통합당은 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경혁위가 이날 출범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영입돼 서울 서초갑에 출마, 당선됐다.



경혁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등 세 주제로 소위를 나눠 구성됐다. 함께하는 경제 소위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위원인 김원식 건국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용하 전 보건사회연구원장,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김대일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함께하는 경제 소위는 가장 많은 5명의 위원이 배치됐다. 김종인 비대위가 내건 슬로건인 ‘약자와의 동행’에 방점을 찍은 소위 구성으로 풀이된다. 역동적인 경제 소위는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지속 가능한 경제 소위는 박형수 연세대 객원교수가 각각 위원장을 맡았다.

함께하는 경제 소위는 기본소득 도입과 복지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인 이영 의원이 속한 역동적인 경제 소위는 데이터경제와 디지털경제 활성화, 윤창현 의원과 염명배 전 한국재정학회 회장과 등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소위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사회보장제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연구를 진행해 정책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통합당은 총선백서 제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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