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셀트리온제약(068760)’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셀트리온, 카카오(035720), 부광약품(003000)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제약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매수 2위와 위에는 모회사인 셀트리온과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이름을 올렸다. 전일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3위, 4위, 5위는 각각 카카오, 부광약품, 알테오젠이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진단키트주를 비롯한 제약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셀트리온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034730), 에이비엘바이오도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강세에 대해 의문을 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제넥신(095700), 씨젠, 에코프로비엠이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 제넥신, 젬백스로 확인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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