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마스크에 집중하던 테마주 투자자들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구충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없앤다는 실험결과가 나오면서 구충제 테마주가 강세다.
15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신풍제약은 4.10% 오른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10일 3만3,75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를 기록한 후 3만원 대 안팎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제일바이오(052670)는 전일 대비 4.29% 오른 8,270원에 거래 중이며 진 바이오텍도 3.92% 오르고 있다. 최근 사일런스 데일리 등 외신은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구충제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는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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