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12월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다안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다안전 체험학습은 해양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2015년부터 6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학생만 2,000여 명에 이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사 일정 연기로 인해 이번 달부터 300여 명을 대상으로 월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학습은 부산시 어업지도선에서 진행하는 선상 안전체험과 해상견학으로 이뤄진다. 선상 안전체험에서는 선박 내 안전사고 발생 때 탈출 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알려준다. 해상견학은 부산항 5부두와 부산항대교, 신선대부두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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