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토지매수사업 홍보와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토지매수 대상지역에 ‘찾아가는 토지매수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지매수사업은 2003년부터 주암호 등 상류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등에 위치한 토지를 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해 수질개선을 위한 수변녹지로 조성·관리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토지매도 신청은 전화 상담,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되나 이번에는 노령화로 인한 거동불편, 정보부족, 매도신청서 작성의 어려움 등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민원실 운영은 오는 17일 보성군 겸백면을 시작으로 18일 광양시 진상면, 19일 보성군 문덕면에서 토지매수담당 직원이 현장에서 매도신청 접수와 상담을 병행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토지매수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