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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다음주부터 한국 등 15개국 입국제한 완화

코로나19 저위험 11개국 상용목적 입국 허용

'2차 유행 우려' 중국은 배제

1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서 탑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정부가 다음 주부터 한국을 포함한 15개 국가와 지역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한다.

17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CECC)는 오는 22일부터 뉴질랜드·호주·베트남·태국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11개 국가와 지역의 상용목적 입국자를 받아들인다고 이날 발표했다. CECC는 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중저(中低)로 판단되는 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4개국의 비즈니스 목적 입국도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입국자는 대만에 들어올 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 검사 결과와 숙박지, 초청한 기업 등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제출해야 한다.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14일간의 검역격리가 요구되지만 비용을 직접 부담해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으면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만 교육부는 코로나19 저위험 11개국과 지역의 유학생 2,200명의 입국을 1차로 허용한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이번 입국 제한 완화와 유학생 입국 허용 대상에서 중국이 빠진 이유는 베이징과 주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대만 측은 설명했다.

대만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45명에 불과하며, 대부분 해외 감염자다. 이중 사망자는 7명이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명에 불과하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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