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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경영체계 갖췄다" SK가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윤리경영 위해 ISO 반부패인증 획득

SK가스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제공=SK가스




SK가스(018670)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가스화학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다양해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SK가스는 보고서에 재무현황뿐 아니라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전략 및 성과, SK가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상황과 중장기 계획 등을 담았다. 누구나 SK가스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SK가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부 컨설팅을 받아 경영요소에 대한 진단과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는 ‘경영활동에 대한 중대성 평가설문’을 진행해 상위 5개 주제를 선정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혁신과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산업안전보건,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현황 및 계획 등이 보고서에 담겼다.

특히 상위 5개 주제 중 ‘윤리경영’ 개선을 위해 획득한 반부패경영인증(ISO 37001)은 해외 사업이 늘어나는 경영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SK가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래형 스마트 충전소로의 변화를 통한 LPG 사업의 혁신과 성장 △가스화학 사업 수직계열화 △울산 GPS 복합발전 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전·보건·환경(SHE) 경영 체계 수립 등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현황 및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SK가스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 지표에 대한 2025년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했고 최고경영자(CEO) 산하에는 ‘사회적 가치(SV) 위원회’, ‘통합 리스크 관리 위원회’, ‘전사 SHE 위원회’를 설치해 실행력을 강화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친환경 LPG 선도 기업에서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고서에 담아냈다”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성장한다는 SK가스의 지속가능 경영 실천 의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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