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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SK 이재원, 부상 털고 나란히 1군으로

지난 1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3회초 무사 2루에서 키움 박병호가 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1루를 향해 뛰어 나가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와 SK 와이번스의 이재원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손혁 키움 감독은 20일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리·손목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박병호를 사흘 만에 1군으로 불렀다.

최근 4연패를 당해 위기에 빠진 염경엽 SK 감독은 지난달 시즌 시작과 함께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오른손 손가락을 다쳐 재활 중이던 이재원을 불러들였다. 이재원은 전날까지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SK는 스윙 중 가슴 쪽에 통증을 호소한 포수 이흥련을 엔트리에서 빼고 이재원을 예정보다 일찍 1군에 콜업했다.

전날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발을 맞은 두산 베어스 불펜 투수 이형범은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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