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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대남전단 살포준비 예의주시···“무인기 등 동원하면 군사적 대응”

“해상서 선박 이용해 대남 전단 살포 가능성”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한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작업의 한 장면. /연합뉴스




군 당국은 북한이 예고한 대남 비방 전단 살포 준비 등 북한군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2일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1,200만장의 각종 ‘삐라’(대남전단)를 인쇄했다”면서 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북한이 구체적인 살포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6·25전쟁 70주년인 이달 25일 전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당중앙군사위원회 승인뿐 아니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람이 부는 풍향 조건 등을 고려해 살포 시점을 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비무장지대(DMZ) 내 북측 지역에서 대남전단 살포를 위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디”고 전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대남 전단을 살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만약 무인기나 드론 등의 수단을 이용한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남전단을 날리면 군 대책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 북한이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군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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