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매장에선 고객의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를 추진하고 ‘셀프개통’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요금조회와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 업무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 화상상담을 활용해 응대하게 된다.
또 단말·상품·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일 ‘새로운 체험형 매장’에서 상권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구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체험존에서 고객 특성에 맞춘 전문화된 체험이 가능해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 가구가 많은 경기도 분당 지역에 펫케어 전문 매장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매, 체험 과정을 분석해 일반 매장에도 비대면, 무인화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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