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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간평가, 잘함 45.5% vs 잘못함 45.6% 팽팽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72.0% 부정, 통합당 지지층, 83.9% 긍정

무당층은 65.0%, 중도층은 52.8%가 각각 긍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쳐다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은 가운데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윤 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매우 잘한다와 잘한다 응답 비율을 합한 ‘잘함’ 응답 비율은 미래통합당 지지층(83.9%)과 무당층(65.0%)에서 높았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77.4%)과 민주당 지지층(72.0%)에서는 잘 못하는 편, 매우 잘못한 응답을 합친 ‘잘못함’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으나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2.9%였다.



잘함 응답이 많은 연령대는 70세 이상과 60대였고 잘못함 응답은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울산·경남에서 잘함 응답이 더 많았지만 경기·인천· 광주·전남 전북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더 많았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2%다. 통계보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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