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찾은 관광객의 통신·카드매출·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분석결과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실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빅데이터 기반 관광객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분석 결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11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의 유형, 체류기간, 소비특성 등 다양한 이용형태를 분석할 수 있다.
관광 외에도 지역·시간대별 유입·유출 인구, 통행유형, 이동경로 등 생활인구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합리적인 정책 발굴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모델 및 결과를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대구 D-데이허브’에 공개해 관련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일부 빅데이터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빅데이터의 시정 활용 폭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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