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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보험인 대상] "걸을수록 건강 챙기고 보험료 줄이고"...건강보험 트렌드 견인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대상-황성환 삼성화재 건강상품개발파트 수석

애니핏 연계 '건강보험마이헬스파트너' 개발

보장보험료의 최대 5%, 애니포인트로 적립

고객은 건강 찾고 보험사는 위험률 낮춰 윈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가입된 보험도 줄줄이 해약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상품판매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다. 보험사가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개발해도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데다가 효과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것조차 어렵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독창적인 상품개발과 가입자의 눈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업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황성환 삼성화재 건강상품개발파트 수석은 우수 상품 개발의 비결로 고객의 건강과 경제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점을 손꼽았다. 그는 보험의 가치를 살리면서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고 싶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원칙 속에 황 수석이 개발한 상품은 삼성화재의 ‘건강보험 마이헬스파트너’다. 건강증진형 신상품으로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원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맞춤형 컨설팅보험의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질병후유장해와 질병입통원수술비 보장이 신설됐다. 질병후유장해 담보는 질병으로 3% 이상 장해 발생 시 신체부위별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질병입통원수술비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또는 통원 수술을 보장한다. 특히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해도 수술비가 지급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 뇌, 심장의 3대 중대질환 보장은 기본이다. 진단비의 경우 첫 번째 발병할 때 뿐만 아니라 두 번째도 보장해 재발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 진단비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통해 뇌혈관 및 심장질환도 폭넓게 보장한다.

자주 발생하는 각종 생활위험도 보장해준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도 1억원 한도로 보상한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다양한 비용 손해도 선택할 수 있다. 치매의 경우 장기요양지원금, 치매 진단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비 등을 보장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5대(뇌·심장·간·췌장·폐) 주요기관 질병과 5대(위·십이지장·결핵·신부전·갑상샘·녹내장) 특정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지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보험의 가장 큰 매력은 가입자가 많이 걸을수록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데 있다. 삼성화재의 건강증진서비스 ‘애니핏(Anyfit)’과 연계해 걸음 목표 달성 시 보장보험료의 최대 5%를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돌려주고 있다. 매월 15일 이상 1만보 달성시 다음달 보장보험료의 5%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8,000보만 걸어도 3% 포인트를 받는다. 이 서비스는 계약 후 2년 간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몰에서는 커피·편의점·베이커리 등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콘, 문화상품권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건강용품, 차량용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같은 구조 때문에 삼성화재에서는 가입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좋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둔 ‘건강증진형 상품’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마이헬스파트너는 삼성화재가 출시한 보험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건강증진형 상품이다. 가입자가 아파야 보험의 혜택을 받는 기존의 상품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것이다.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삼성화재는 신규 상품 외에 기존에 판매 중인 건강보험 ‘태평삼대 플러스’와 ‘천만안심’에도 애니핏 걸음목표 달성 시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관련 상품군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아울러 이 상품은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상품 가입으로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경기 불황에 가입해 놓은 보험도 해약하고 생활비로 쓰는 사례들이 많은 가운데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구조라는 게 황 수석의 설명이다.

황 수석은 “건강증진형 보험을 통해 고객은 건강과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보험사는 건강해진 고객을 바탕으로 위험률을 낮출 수 있어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며 “삼성화재는 이런 미래형 상품군인 건강증진형 보험을 지속 확대해 보험업계 건강보험 트렌드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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