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안전 여부 아직 확인중"

24일(현지시간) 드라이어드 글로벌 트위터에 올라온 한국인 선원 5명의 납치 소식 전문 /드라이어드 글로벌 트위터 화면 캡처

서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영국의 해상안전관리업체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베냉 코노투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

이 괴한들은 어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5명과 가나인 1명 등 선원 6명을 납치한 뒤 어선을 두고 떠났다. 스피드보트는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주재 고위급 외교관도 연합뉴스를 통해 “한국인 5명이 피랍된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납치된 선원들의 안전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올해 코노투 앞바다에서 이 같은 공격 사건이 발생한 건 7번째다”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