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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거리두기'로 관중 입장되나…정부, 이르면 주말 확정

거리두기 단계 기준도 마련

지난 22일 강원 강릉시 종합경기장에서 시민들이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오른 강릉고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강릉=연합뉴스




정부가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 허용 여부 등 관련 지침을 이르면 주말 확정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야외 스포츠, 특히 프로야구와 축구 관중 입장을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관중 입장) 비율을 몇 퍼센트로 할지 등은 실무적인 차원에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경기는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반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새로 확정하며 프로 스포츠 입장 여부도 함께 내놓을 방침이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전날 정부의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완화 조치로 병상 부담이 3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윤 반장은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병원에 머무는 (재원) 일수가 줄기 때문에 병상 부담이 3분의 1 정도 줄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균 28일 정도라고 잡았을 때 개정된 기준을 적용하면 (입원일수가) 13일 정도가 된다”면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에 가장 먼저 입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전원하면 국가지정 병상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지역은 이달 초부터 세종과 충남, 충북 등 인근 광역단체간 공동 병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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