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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 공식화' 원희룡 "국민들 원하는 이길 수 있는 후보, 내가 적격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연합뉴스




“예전의 원희룡은 잊어달라”고 강조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수 영역을 넓히고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러한 모습으로 일어설 수 있는데, (내가) 적격자라는 생각을 감히 한다”면서 차기 대권도전을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25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부끄럽지 않은 야당, 또 부끄럽지 않은 야당 후보를 국민들과 당원들이 원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최종적으로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기다리고 있고 만들어야 한다.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나를) 겪어본 사람들이 볼 때 ‘똑똑하지만 사람이 됐다’, 이게 가장 근본적인 힘”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어 “20대 때 민주화에 모든 것을 던져 민주화 세대에서 지분이 있고, 기득권화 한 586세대와 전면전에서 부끄럽지 않은 후보로 나갈 수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제주도기 때문에 호남 영남 모두 손 내밀지 못할 곳이 없다”고 말한 뒤 “보수 진영에 있지만 20년 동안 개혁을 외쳐 보수 속에서는 가장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최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유명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를 대선후보로 언급한 것과 관련, “대중적 친화도를 가지고 국민의 삶과 함께하며, 백종원 정도는 넘어설 수 있는 기준을 갖고 노력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덧붙여 원 지사는 ‘정치인으로서의 성과가 빈약하다’는 정치권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노력이 부족한 부분은 분발해야겠지만 덜 알려진 부분도 있다”면서 “지난 2004년 돈 안 드는 선거법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박근혜 당 대표, 이명박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에서 여러 개혁적 목소리와 아이디어는 모두 뒤에 원희룡이 있었다”며 “더 강렬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진정성을 증명해드리겠다”고 부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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