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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책 도매업계 2위 인터파크송인서적, 회생절차 돌입

지난 26일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





국내 최대 유통 도매업체 중 하나인 인터파크(108790)송인서적이 회생절차에 들어간다.

29일 인터파크는 자회사 인터파크송인서적이 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인터파크송인서적은 경영정상화 도모를 목적으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한차례 부도처리 된 송인서적을 인터파크가 인수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2년6개월 만에 다시 존폐 위기에 몰렸다. 2017년 1월 송인서적이 부도를 내자 인터파크가 도서 업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당시 인터파크는 1차 출자로 40억원을 지분 출자했고 10억원의 운영자금을 회사채로 지원했다. 1년 뒤 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후 인터파크는 인터파크송인서적의 수익성이 악화하자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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