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현장] 선미 "롤모델로 삼아주는 후배들 고마워, 14년 동안 잘 해온것 같다"

가수 선미가 29일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고의 걸그룹 멤버에서 최고의 솔로가수로, 데뷔 14년차 이제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 가수 선미가 “자신을 덕질하라”며 후배 가수들을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선미는 29일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대중성 있는 멜로디 라인이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지난해 8월 ‘날라리’ 이후 공백기를 가진 선미는 “활동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기대하는 분들도 많더라.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건데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티저가 공개되고 팬들의 반응을 살펴본 그는 댓글을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티저 영상에서 멜로디가 공개됐는데 댓글에 ‘됐다 됐어’라고 써있더라. 네 글자로 용기를 북돋아줬다. 그래서 나도 ‘됐다 됐어’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룹 원더걸스부터 시작해 데뷔 14년 차 가수가 된 선미는 많은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이다. 선미는 “모두가 누군가의 영감,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누군가의 영감이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나를 롤모델로 삼아준다는 게 고맙고 잘 해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데뷔 처음부터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었다”며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자기 자신을 덕질하라’라는 말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그것에 공감을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미는 최근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선미네 비디오가게’ MC로도 활약하며 한 사람의 삶을 재발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MC가 아닌 14년 차 가수로서 자신의 비디오에 제목을 붙인다면 ‘마라토너’라고 짓고 싶다며 “인생은 엄청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되게 열심히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려왔다 그런 느낌으로 ‘이선미 드디어 완주’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미 솔로로 나선지도 벌써 7년이 됐다. 자신만의 음악을 “외유내강”이라고 밝힌 그는 “여리여리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확실하게 있다. (외형상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되게 강단이 있는 음악들과 퍼포먼스가 저의 음악의 키워드”라고 정의했다.

올여름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특히 6월에는 마마무 화사, 청하, 에이핑크 정은지 등 여자 솔로들이 대거 컴백한다. 선미는 “경쟁 자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경쟁보다 새로운 음악을 내는데 이 음악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오히려 “같이 활동하는 게 좋다”고 말한 그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힘을 내서 이 씬을 씹어먹는 느낌이라 너무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같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는 것 또한 대단하다. 획일화된 콘셉트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마다 뚜렷한 색깔이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혹적 매력이 넘치는 선미의 ‘보라빛 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