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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中 ‘굴기’에 군사력 강화로 맞대응

“국방력 강화에 10년간 225조원 투입”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군사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중국과 충돌하는 일이 빈번해지자 국방력 증강을 통해 맞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일(현지시간) 정책 연설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2,700억 호주 달러(약 225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정부가 2016년 국방백서에 명시한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1,950억 호주 달러)에 비해 4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호주는 이를 토대로 미국으로부터 AGM-158C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을 구매하는 등 타격 역량을 강화하고, 드론 등 신형 장비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전날 모리슨 총리는 향후 10년간 사이버 안보에도 150억 호주 달러(약 12조4,6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FP통신은 호주가 국방력 강화에 나선 것과 관련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한 후 중국은 호주산 보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보복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연일 심화하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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