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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S&P 0.5%↑·나스닥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는 0.3% 하락

5월 민간고용 대폭 수정

제조업 PMI 52.6 기록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과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이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S&P 500은 전날보다 15.57포인트(0.5%) 오른 3,115.86, 나스닥은 95.86포인트(0.95%) 뛴 1만154.6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7.91포인트(0.3%) 내린 2만5,734.97에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에 주목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임상시험에서 백신 후보 물질을 투여한 참가자들에게서 회복 환자의 1.8~2.8배에 달하는 중화항체가 만들어졌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다. CNBC는 “화이자는 믿을 만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좋아할 뉴스”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애리조나주는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약 4,900명 늘고 사망자도 8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 최고 기록이다. 캘리포니아주도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찍었다. 톰 하인린 애슨트 프라이빗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경제활동 재개와 바이러스 사이의 밀고 당기기를 보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평가했다.



고용지표도 좋았다. 이날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9,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250만명)보다는 적었지만 5월 수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실제 5월 고용은 당초 276만명 감소에서 306만5,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49.5를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0.55달러) 오른 39.8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79%(0.74달러) 상승한 42.0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720만배럴 감소했다.

전날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하락한 1,779.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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