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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달러 고지 밟은 WTI…2차 셧다운 우려로 '불안'

[NH선물/국제상품시황]

6월 원유생산 20년來 최저...WTI 주간 5.6% ↑

코로나 재확산에 추가 OPEC+ 추가 감산도 불확실





지난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2.16달러 (5.61%) 오른 40.65달러에 마감했다. 6월 원유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점, 그리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7월에도 감산을 이어간다는 점이 영향을 줬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유가는 강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다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2차 경제 셧다운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미중 갈등 국면이 불안요소로 작용해 당분간 유가가 하방 압력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 감산 불확실성이 크다는 해석도 있다.

같은 기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주보다 온스당 9.70달러(0.54%) 오른 1,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놓고 대치를 계속한데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도하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이 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오름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주보다 톤당 60달러(1.01%) 오른 6,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초반 전기동은 칠레 전기동 제련소가 코로나19로 운영 차질을 빚자 타이트한 수급 우려에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7주 연속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결국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강보합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4.25센트(7.60%) 오른 343.50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16.25센트(3.42%) 상승한 492센트, 대두 11월물은 35.50센트(4.12%) 오른 896.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 농무부에서 발표한 분기 말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예상을 밑도는 파종면적이 보고되자 일제히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었다. 특히 옥수수의 경우 올봄 파종면적이 예상치보다 500만에이커 이상 작은 9,200만에이커로 나타나 오름세가 더 컸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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