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체결한 ‘특구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구 내외 기업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IR은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기관 간 실무협의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투자 심리 회복이 시급하고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추진되는 첫 번째 대책이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비대면) 산업’ 중심으로 급격히 산업이 개편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술혁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구재단과 에트리홀딩스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희망한 공훈, 피즐리소프트, 나무와숲, 리베라빗, 용달의기사, 이르테크, 몰팩바이오, 원모어시큐리티 등 8개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 심사는 에트리홀딩스, 한국과학기술지주, 특구펀드 운용사인 케이런벤처스 등 6개 투자기관이 참석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사업성 및 투자 가능성을 심사한다.
향후 특구재단은 인공지능 기술 수요기업 발굴 및 공공기술 매칭을 지원하고 에트리홀딩스 등 기술사업화 투자 전문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인공지능 스타트업 IR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투자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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