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이 기간을 방학에 빗대 부르는 말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지난 5월말부터 초중고교들이 뒤늦게 등교수업을 시작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학생, 학교직원 등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가 전국 474곳으로 집계됐다. 일부 보건전문가들은 전면적인 등교 중지를 포함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추세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반가워하지 않는 코로나케이션을 다시 맞이해야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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