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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큰 폭 적자 예상"...목표주가 유지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하반기엔 WOLED 출하 증가 등 긍정적이나

가격인하·감가상각비 등 확인할 변수 많아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2·4분기 “정보기술(IT) 패널 호조에도 불구하고 TV와 모바일 부진으로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4분기 영업손실 4,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5조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등 언택트 특수와 재고 빌드업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은 모니터 노트북 등 IT 패널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액정표시장치(LCD) TV 생산 감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의 출하 부진으로 TV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5% 감소해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모바일·기타 부문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광저우 하이테크가 가동되면서 WOLED(화이트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가 상반기 150만장에서 하반기 330만장 이상으로 큰 폭 증가할 전망이나 출하를 늘리기 위한 가격 인하와 감가상각비 증가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까진 확인할 변수가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바일 OLED 사업부는 “지난해 말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손상 처리를 통해 감가상각 부담을 줄여놨다”며 “따라서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이 의미있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엔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영업손실폭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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