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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하루만에 다시 랠리…상하이지수 1.77%↑

중국 남부 난징의 한 증권사 객장 모습. /AFP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급상승 랠리로 돌아섰다.

13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3,443.2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지난달 30일부터의 10거래일 중 지난 10일 하루만 빼고 계속 오르고 있다. 이 기간 지수 상승 폭은 16%를 넘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10일 1.95%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만회했다.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2018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중국 금융 당국이 자산 거품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빚을 이용한 주식 투자를 일부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뜨거운 증시 급등 열기를 가라앉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6일 발표될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급속히 커지면서 중국 안팎의 투자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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