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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보험·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배민 헬멧 쓴 사연'

초맞춤형 서비스 겨냥 현대카드 PLCC 전략

"배달의민족에게서 카드정답 찾겠다" 의지

정태영(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현대카드 부회장과 김봉진(세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7일 PLCC협약식을 맺으며 배민라이더 민트색 헬멧을 쓰고 있다.




“현대카드 브랜드 정체성과 충돌해도 괜찮습니다. 이건 ‘배민카드’라고 생각하니까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배달의민족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협약을 맺으며 ‘카드의 정답이 배달의 민족에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PLCC 카드를 처음 출시한 이후 대한항공과 스타벅스에 이어 배달의민족까지 관련 협약을 잇따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현대카드가 국내 PLCC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카드업계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협약 당사자로부터 찾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7일 진행된 배달의민족과의 PLCC협약식 현장에서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혹시 우리 의견이 현대카드의 브랜드 정체성과 충돌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말하자, 정 부회장은 단호하게 “새로 나올 PLCC카드는 배달의 민족 카드”라고 답했다. 두 회사의 협약식 사진에서도 정 부회장의 의지가 드러났다. 파트너에게서 정답을 찾고자 하는 현대카드의 취지대로 두 회사 관계자 12명이 전부 ‘배민라이더’의 민트색 헬멧을 쓰고 기념촬영을 했다. 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들이 기념 판을 들거나 악수하는 일반적인 협약식 사진은 PLCC의 의미를 충분히 담지 못한다고 여겼다. 대신 정 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카드 관계자 모두가 민트색 헬멧부터 치킨, 피자, 보쌈 등 배달 음식에 이르기까지, 배달의민족을 상징하는 소품들을 머리에 쓰거나 손에 들었다. 현대카드의 색채는 제외하고, 배달의민족을 한껏 흡수한 셈이다.



정태영(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현대카드 부회장과 김봉진(세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7일 PLCC협약식을 맺으며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을 상징하는 소품들을 들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카드는 PLCC의 특징에 맞게 현대카드의 색깔을 내세우기보다는, 파트너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기반으로 카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먼저 배달의민족의 정체성을 어서 흡수해야겠습니다. 현대카드와 만나 단순히 고급스러워진 신용카드가 아니라, 더욱 배민스럽게 재미있어진 배민카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에선 현실적인 장애물들은 모른 척하고,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의견을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이럴 줄 알았으면 선글라스를 챙겨올 걸 그랬어요”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자칫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는 카드사 현실에서 PLCC파트너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기념 촬영도 중 “이번엔 현대카드를 들고 찍어보면 어떨까요”라는 제안도 나와 현대카드 관계자들은 배달 음식을, 우아한형제들의 관계자들은 현대카드를 손에 든 사진도 추가됐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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