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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피아노 합주로 듣는 영화 음악

28일 롯데콘서트홀 ‘오딧세이 인터스텔라’

상호보완적 개성 살려 익숙한 곡 재구성

새롭게 듣는 인터스텔라·해리포터 속 음악

음악 들으며 영상으로 오르간 내부 관찰도





친숙한 영화 음악이 오르간과 피아노, 두 건반 악기의 하모니로 다시 태어난다. 롯데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선보일 ‘오딧세이 인터스텔라’를 통해서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와 피아니스트 이민준이 함께 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를 비롯해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오르간과 피아노의 조합으로 재구성해 들려준다. 영화 인터스텔라 OST, 영화 해리포터 중 헤드위그의 테마,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제 2번 등을 새로운 접근으로 즐길 수 있다.

언뜻 ‘같은 건반악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르간과 피아노는 그 개성이 각기 다르다.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고 바람이 계속해서 공급되면 무한대로 소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오르간에 종교적인 색채와 성스러운 이미지가 담겨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사용된 역사적인 성격 외에도 이와 같은 음의 영속성을 지니고 있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오르간과 달리 피아노는 같은 건반악기지만 전혀 다른 특징을 지녀 다이나믹한 타건, 변화무쌍한 소리의 전환이 가능하다. 오딧세이 인터스텔라에서는 이처럼 상대적 특징을 지닌 오르간과 피아노의 결합을 바탕으로 상호보완의 풍부한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유튜브 채널 ‘김지윤의 라이프 스테이지’ 채널을 운영 중인 그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이미지와 풍부한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오르간의 다채로운 매력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한다. 파이프 오르간의 다양한 기능을 연주와 더불어 쉽게 설명하고, 5,000여개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내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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